만남 세상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게 듣는다.

daum an 2012. 10. 1. 13:55

통합시 청사 마산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17대 국회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 18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후반기에는 다시 건설교통위원회가 바뀐 국토해양위원회를 활동했다.19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되기 까지 한 번도 정도(正道)에 벗어난 활동을 하지 않았다.깨끗한 국회의원 clean jun 이라는 수식어가 뒷받침 하듯 안 위원장은‘제18대 국회의원 선거공약이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안홍준의원은 공약이행률 82%로 전체 평가대상의원 220명(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17위로, 경남지역 의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또한  2011년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4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이에 시사우리신문은  특별인터뷰를 통해 의사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배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에 힘쓰고 국익에 앞장서고 있는 안 위원장을 만나봤다.

 

 

▲ 7.20 주한 영국대사인 스콧 와이트만 대사가 방문. 그 동안 영국이 그간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많은 지지와 지원을 다해 준 것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런던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양국의 우호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19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되셨는데요. 포부와 각오를 밝혀주십시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발 경제위기와 세계 각국의 권력교체기와 맞물려 있고,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과거사문제와 독도도발행위를 비롯해, 한중일 FTA 등 중요한 현안이 많은 시기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은, 우리 국가와 민족의 지속적 번영과 직결된 사항입니다.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외공관은 외교관을 위한 공관이아니라, 재외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정치를 하면서, 정책을 다루면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지 않는 정책,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항상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우리며, 국익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흔히들 상원이라고들 하는데요. 외통위원회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국회에는 16개의 상임위원회와 2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 중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소관부처로하고 있습니다.여·야 의원님들이 모두 2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회 부의장 두 분을 비롯하여 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중진의원들이 많이 포진하여 있는 상임위원회입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주요 현안들이, 모두 국익과 직결되는 사안으로써,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나, 대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 있어 통일과 외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갈수록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외교와 통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회의원이란 말 그대로 국민의 봉사자입니다. 항상 국민을 위해, 국가 전체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봉사자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이 되시기 전 18대 국회 때 남북관계특위 위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활동하시면서 아쉬었던 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현 정부들어 와서 남북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경직되어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금강산 관광객 피살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것도 어려움을 가증시킨 요인이 됐습니다.북한에 무작정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기본적으로 타당합니다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좀 더 유연한 태도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 활동을 하면서도 밝혔듯이, 남북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예를들면 인도적 차원에서 의약품과 생필품 지원 등의 실현 가능한 출구 전략을 빨리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교류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원칙과 틀을 하루빨리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남북문제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앞으로 남북관계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조금 더 유연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기 위해선 우선 김정은 체제의 안착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14(화) 여수세계박람회 폐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국회를 방문하여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국회와 UN의 우호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은 우리 국가와 민족의 지속적 번영과 직결된 사항입니다.
국회가 정부와 민간의 중간단계인 만큼 국회차원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할 출구전략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개성공단의 경우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 경색은 곧바로 개성공단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은 결국 북한의 대 중국 의존을 강화시킬 뿐입니다. 우리 정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그런 측면에서 개성공단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함께 현실성 있는 실현 가능한 출구 전략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본적으로 남북관계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조금 더 유연하게 풀어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새정부가 들어서면 이 부분에서 보다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상임위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영유아 문제 등 인도적 문제와 함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김정은 체제의 미래는 어떻게 보시는가요?
 
김정일 사망 후 어린 후계자에 대한 불안 요인이 많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김정은의 ‘애민지도자’상을 부각하는 등 우상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인 이설주와 함께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전 아버지 김정일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서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만성적 경제난 등 여러가지 불안정한 측면도 잠재하고 있는 만큼,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 여부나 변화 방향 등은 앞으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후 한일 양국간 독도갈등의 수위가 한 층 높아 졌습니다. 이제 정부 대응도 그동안 견지해오던 조용한 외교에서 탈피, 단호한 외교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위원장님께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독도는 우리에게 있어 단순한 영토 문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아픈 과거사와 직결된 사안으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입니다.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표기하는 방위백서와 외교백서를 발표하고 있고, 특히 노다 정부 출범 이후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우리 정부고 보다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우리가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데 굳이 방문할 필요가 있었냐고 하지만 대한민국 영토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앞으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8일 외통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피해 배상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역사갈등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뿌리가 깊고 심각합니다.자신의 잘못된 과거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반성이 없습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전쟁 상황에서 여성의 인권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명백한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입니다.과거 일본 정부도 인정했던 위안부 문제를, 최근들어 일본 정부의 몇몇 책임있는 인사들이 강제 동원의 증거가 없다는 막말로, 반성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 그 분들께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것입니다.

일본이 오늘 이처럼 과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은, 독일과 같이 제대로 된 패전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최근의 영토문제로 인해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원인의 핵심을 보면, 바로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 인식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를 해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변국과 미국 등 관련국이 이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 수교 이후 양국간 교역규모는 35배나 늘어났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면한 외교과제는 무엇이라 보시나요?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그동안 양국간에는 교역규모가 급증하는 등 경제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습니다.최근에는 한중 FTA 논의가 진행중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나 김영환씨 고문사건, 동북공정 등 정치적 문제에 대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양국이 협력적이면서 보다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들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인식의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합니다.수교 40주년을 맞은 중국과 일본이 최근 영토문제로 극한 대립상황에 처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 문제에 지혜롭게 대비하지 못하면, 수교 20년은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동북아를 비롯해 갈수록 국제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번영이 좌우되는 시점입니다.잘 아시다시피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와 함께 정치, 외교적으로도 보다 동맹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은 외교의 축이 한미동맹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미국, 중국 모두와 동맹을 강화하는 연미연중의 두 축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과 깊은 대화를 해야 하는 고난도의 정치판단과 균형외교가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2012년은 19대 국회가 개원하고 18대 대선을 앞둔 전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를 비롯해 한미, 한일, 한중 관계, 그리고 외교ㆍ 통상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만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특히 중점을 둘 분야나 외통위를 운영해나가면서 나름의 계획이 있다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북한 군부의 핵심이었던 리영호 숙청 등 현재 북한 내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쉽게 단정하긴 곤란하지만 북한의 변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연장선상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노력들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생필품과 의약품 지원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역사·스포츠 등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이런 차원에서 남북의 이산가족상봉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지만, 북한 측이 추석을 맞아 우리의 상봉제안을 거부한 것은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명실상부한 통상국가입니다.정치를 하면서, 정책을 다루면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치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서든 국민과 함께 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중, 한-일 FTA도 국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우리 농민들을 보호하고, 우리 산업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외교통상과 관련해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우리의 생존 및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상임위입니다. 특히, 외교는 이제 한 국가의 경제력과 지위, 위치의 다른 이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외교관을 위한 외교가 아니라 재외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나겠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에서 시민운동가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다양한 길을 걷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주어진 상황과 역할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습니다.이 모든 것이 혼자만의 성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족의 희생부터,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던 것도,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던 것도, 또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도, 결국 저와 가족, 제주변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 지역과 사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더 크게는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해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일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처럼 현재 맡고 있는 역할에 충실이 임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국회의원이시니 지역 현안 먼저 여쭙지요. 의원님께서도 지난 총선 공약으로 통합시 청사 마산 유치를 약속하셨는데, 여전히 유효합니까?
 
통합 시청사 문제와 관련한 대원칙은 통준위 결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통합과 통준위의 대원칙은 마창진 3개시의 균형발전과 정서적 통합입니다.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통합의 틀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고, 그것이 현재 시민갈등이 야기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잘 아시다시피, 우리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바로 통합시청사 유치입니다.
 
특히, 명칭을 잃은 마산시민의 상대적 상실감이 무척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청사 문제는 원칙대로,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답입니다. 통합 정신의 핵심은 지역균형발전이며, 정서적 균형과 조화는 화학적통합의 전제조건입니다.
 
통준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접근성이나 화합정신을 고려했을 때 시청사는 마산에 와야 하고, 올 수 밖에 없습니다.창원에 시청사를 리모델링하겠다는 안은 통준위의 결정을 정면 부정하는 것이며, 설령 통준위의 결정을 무시한다손 하더라도 현재의 임시 창원시청은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시민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 통합시 청사 마산 유치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9대 국회의 위원장님의 의정활동 방향을 밝혀주십시오.
 
19대 국회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우리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국민의 이익과 직결된 내용이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위원장으로서 원만하게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치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담는,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3선의 정치인으로서 선거 때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이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로봇랜드 유치와, 마산자유무역지대의 현대화 및 고도화 사업 등 각종국책사업을 통해 마산 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예산 확보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국책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마산과 창원, 진해가 통합됐지만, 시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통합준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선상에서 시민의 접근성과 화합, 균형발전이라는 통합의 정신을 살려 시청사 유치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