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12년 6월경~ 9월4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소재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내에서 가짜석유 11,860통(통당 17리터)를 제조․판매한 일당 11명을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2011년 3월 신나, 부동액 등 제조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정상적인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가장 후 가짜석유를 제조․판매했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위 회사는 2011년설립 후 현재까지 총 670만리터(400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주원료인 솔벤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고, 2011년 3월부터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가짜석유를 제조하였다는 피의자의 진술 등으로 보아 대부분의 원료가 가짜석유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경찰수사에 대비하여가짜석유(솔벤트, 톨루엔, 메탄올)를 섞어 판매하지 않고, 솔벤트 1통과 메탄올이 섞인 톨루엔 1통을 1개 세트로 구성하여 정상제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가장한 후,가짜석유를 운반시 유통책과 대포폰을 이용하여 서로 연락을 취하였으며, 차치기수법(사전연락하에 판매책이 가짜석유 운반차량을 약속장소에 가져다 놓고 사라지면, 판매책이 가져다 놓은 차량을 유통책이 운행하여 가짜석유를 싣은 후 위 장소에 다시 가져다 놓는 방법)을 이용, 서로 얼굴을 모르게 하여 노출을 피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760만리터의 유통경로에 대하여 추적하여 관련된 자들을 검거하고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국에 걸쳐 가짜석유의 제조․판매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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