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후보, "(20대는) 어쩔 수 없다. 너희는 안 된다. 뭘 해도 늦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서울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음란 발언과 막말은 연일 폭로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한 가운데 ‘나는 꼼수다’ 멤버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 11분 서울광장에서 김용민 후보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3명은 ‘대번개’ 행사를 진행하며 김용민 후보를 경찰 추산 6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나꼼수의 영향력을 과시하며 지원사격 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의 ‘대번개’ 행사는 소통의 대중적 참여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이에 9일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김용민 민주당 서울 노원갑 후보에 대한 한 대표의 사퇴권고는 통하지 않았다"며" '나꼼수(나는 꼼수다)' 권력에 주눅 든 민주당은 공당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촌평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훈근 수석 부대변인은 '20대 마저 조롱하는 김용민, 그래서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논평에는 노인·여성·종교를 대상으로 한 막말이 밝혀져 사회 각계로부터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지난 2009년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란 제목으로 20대를 조롱하는 글을 지방 대학 신문에 기고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에 따르면 김용민 후보는 "(20대는) 어쩔 수 없다. 너희는 안 된다. 뭘 해도 늦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10대에 대해선 "이 친구들은 촛불의 발화점이 됐던 소위 촛불 소년 소녀 세대"라며 "(20대인) 너희 세대를 앞지를 것이고, 곧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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