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화물선 폭발' 선체 두동강 11명사상

daum an 2012. 1. 15. 16:18

설연휴를 일주일 앞둔 15일 오전 8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앞 북쪽으로 4.8㎞(3마일)떨어진 인근 바다에서 휘발유 6,500t을 선적한 4000톤급 유류 전용선인 두라 3호가 충남 서산시 대산항으로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선체가 두 동강 나면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출처 = 인천해경제공

두라3호에 선적된는 벙커C유 80톤과 경유 40톤이 실려 있는 상태로 해양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나 이미 사고 여파로 배 일부는 이미 침몰한 상태이다. 

해경 측은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배가 바다로 완전히 가라앉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기름 유출 등의 2자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 :SBS 방송 캡쳐

해경과 해군은 소방헬기, 경비정, 고속정과 구조함 등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항해 중인 유조선에는 두라 3호의 안상원 선장(57세)와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으로 총 16명의 승무원 가운데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실종자는 유준태(41)씨, 구인주(53)씨, 부광수(41)씨, 이진수(20)씨, 박양기(66)씨, 산툰린(29)미얀마인, 조묘이응(29)미얀마인, 아옹조산(26)미얀마인 8명이며,사망자는 이종완(22)씨, 떼나잉원(38)미얀마인, 묘민지우(32)미얀마인 2명으로 성 인천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구조된 사람은 안상원(55)씨, 최일권(57)씨, 이영춘(62)씨, 이봉우(62), 임이용(66)씨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되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