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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원우 의원,YTN 라디오 인터뷰

daum an 2010. 9. 9. 16:31

최수호 앵커(이하 앵커) : 10ㆍ3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가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예비 경선을 통과한 9명만이 본선 진출 티켓을 받게 되는데요.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빅3 뿐만 아니라 486 그룹의 도전도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486 그룹 가운데 한분인 백원우 의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원우 의원( 이하 백원우) : 네, 안녕하십니까. 백원우 입니다.
 
앵커 :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가 모두 16명입니다. 오늘 예비경선을 통과한 9명만이 본선 경쟁을 하게 되는데요. 예비 경선,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자신하십니까?
 
백원우 : 선거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 하지만 예비경선 정도는 통과할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에 출마선언 한 것은 아닌지요?
 
백원우 : 누구나 자신할 것 같고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보에 자세일 것 같습니다.
 
앵커 :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문의 공통 키워드는 '2012년 정권교체'와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백 의원께서도 ‘민주당의 자기반성과 성찰’을 강조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겠다는 건가요? 
 
백원우 : 그 민주당이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리에 많은 동인 중에 하나가 젊은 신세대에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이고요. 이 젊은 신세대들에 지지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민주당에 모습이 젊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져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젊은 지도부가 만들어져서 젊고 새로운 신세대들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이 제가 앞서 내세우는 점이고요. 또 하나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려면 우리 민주당에 희생과 양보가 필요한데, 과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 또 하나는 노무현전 대통령에 지지자들이 지금 민주당으로 통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무현대통령에 지지자들을 다시 통합시켜내는 과제 이것도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 라고 g는 제가 조금 더 적임자가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 백 의원께서는 최재성, 이인영 의원과 함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셨는데요.  계파가 다른 세분이 뜻을 함께한 이유가 뭔가요? 
 
백원우 : 일단 소위 빅3라고 하는 기성에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자하는 선배 정치인들에 조금은 구시대적 정치에 모습들에 대해서 저희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 이런 판단을 한 것이고요. 저희들에 후보 단일화는 당장에 486세대가 당권 안에 들어 갈 수 없으니까 하겠다. 이런 낮은 차원에 의미를 넘어서 이제 민주당에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라고 하는 의지에 표현이고요. 그래서 저희는 세 명 중에 복수에 후보가 예비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반드시 세 명 중에 한명으로 후보를 단일화해서 당권을 도전하겠다. 이렇게 저희는 합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 486이라고 하면 40대이고 80년대 학번을 가지고 있으면 60년대 생을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원우 : 네네.
 
앵커 : 그러면 예비등록을 마친 후보들 가운데 486인사를 보면 장성민, 정봉주 전 의원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과 함께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백원우 : 네 저희가 특별히 어떤 기준을 갖고 함께 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17, 18대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다보니까 장성민 전 의원은 빠지셨고요. 정봉주 전 의원님 같은 경우도 연배가 50대가 넘어가시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저희와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80년대 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 전대협 이라고 하는 곳에서 학생운동을 했던 세대 들이 중심을 이루다 보니, 두 선배님들과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 만약 두 분 이상이 올라갈 경우, 단일화를 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겁니까?
 
백원우 : 그러니까 경선직후에 저희가 전체가 모일 것 같습니다. 전국에 많은 위원장님들끼리 같이 모여서 어쨌든 우리는 결단의 방법을 통해서 단일화를 하겠다. 라는 큰 원칙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전국에 저희를 지지하는 위원장님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최종적인 결정과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 예비경선 득표 순위도 중요한 잣대가 됩니까?
 
백원우 : 그런데 일단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예요. 일단 저희들이 참조는 하겠지만 아마 그것보다 더 저희 세대에 결정을 존중하는 쪽으로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 예비경선 득표순위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까?
 
백원우 : 네 , 현재 선관위에 방침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지만 당연히 흘러나오지 않겠어요?
 
백원우 : 뭐 역대 많이 그랬었습니다.
 
앵커 : 네. 일단 예비경선에 대해서 청취자 여러분 가운데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신데, 중앙위원 360명이 1인 3표제로 투표를 해서 다 득표순위로 9명을 가리는 것이죠?
 
백원우 : 네네
 
앵커 :물론 여성후보들 경우에는 여성후보들 간에 최다 득표자는 본선진출하게 돼 있고요?
 
백원우 : 네네. 16분이 나오다 보니까 후보 경선에 원활함을 위해서 후보를 10명 이내로 압축해야 되는 필요성이 생긴 거고요. 방송 토론 같은 것을 저희가 진행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한 최대 후보치가 10명을 넘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비경선을 하게 되고, 예비 경선에 유권자들은 전국에 245개 지역위원장님들과 기초단체장님들 이상에 단체장님들, 그 다음에 시도의원 의장님들, 그 다음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선출직으로 되어 계신 분들이 선거인단을 이루게 됩니다.
 
앵커 : 일단 1인 3표제 방식이다 보니까 짝짓기 양상이 훨씬 복잡해 질 수밖에 없고 특히 계파 별로 지지대상을 특정을 해서 전략적으로 본선진출자를 만들어 내야 되는 셈 들을 하고 있던데요. 486그룹들은 그 전에 정세균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 아니었습니까?
 
백원우 : 네 일부 그랬던 분들이 계시고요. 일단 그 자리에 모이신 숫자가 많은 분들이 아닙니다. 356명 되시는 분들이 그래도 민주당에 지역책임자들인 지역위원장님들과,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에서 당선되신 단체장님들이십니다. 그래서 누구에 오다라고 하는 것이 먹히는 그런 형태에 분들은 아니고요. 많은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시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현장에 연설과 홍보물, 또 유권자들이신 지역위원장님들에 개별적인 판단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무슨 바람에, 또는 위에 오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형태에 경선이 아닐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 세대들은 저희 세 명에 후보들에 득표력을 높이기 위해서 저희 셋을 한꺼번에 찍는 것으로 그렇게 결의들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전당대회 규칙을 놓고도 지도체제 방식에 대해서 486 그룹들은 단일성집단 지도 체제를 선호하지 않았습니까? 특히 선배 정치인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뭐 개혁에 대상이 되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고 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40대들이 기득권 체제에 편입해서 그냥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천정배 의원도 또 다른 패거리 정치를 486그룹들이 하게 되는 것 아니냐. 는 우려에 목소리도 냈습니다. 이런 선배 정치인들에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백원우 : 지난 2008년도 저희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서 송영길 최고위원, 김민석, 안희정 최고위원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중에서 세 분에 486 지도부 중에서 두 분이 우리 민주당에 불모지와 같았던 인천과 충남 그리고 그 영향으로 강원도에서도 40대에 지도자가 탄생했습니다. 이미 시대에 민심은 새로운 젊은 층이 대한민국 정치를 운영해 나가길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손학규 선배님이나 천정배 선배님 많은 공헌들을 갖고 계시지만 새로운 세대하고에 소통능력은 저희들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장층이 조화스럽게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시는 것들이 참 중요하다고 보여 지고요. 저희들은 또 선배님들이 그렇게 하시는 것에 한편 서운하지만 또 한편 저희들은 저희들에 대한 질책으로 알고 저희들이 단합해서 힘을 모아서 저희들 자력으로 지도부에 진출하도록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앵커 :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 송영길, 안희정 두 분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됐지만, 물론 그 분들에 노력도 있지만 40대이기 때문에 당선이 됐다고만은 볼 수 없는 것 아니냐. 야당에 반사이익도 있었고, 민심 때문에 된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백원우 : 네 그렇죠. 선거에 승리하는 것은 하나에 요인 때문에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에 실정, 연대에 힘, 또 젊은 후보에 힘,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져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후보들이 40대에 젊은 후보들이 아니었고, 60,70대에 연세 드신 선배들이었다면 과연 결과가 어땠을까. 국민들이 과연 그렇게 환호하고 충남이나 강원 같은 민주당에 불모지에서 과연 후보가 당선 될 수 있었을까. 이런 점을 따져보면 그 때 진출했던 지도부는 지도부로써의 큰 역할들을 수행 낸 것 아니냐. 이미 세대교체에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에 흐름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이 맞다. 라고 봅니다.
 
앵커 : 일단 어느 조직이든 세대교체를 하는 경우에 일단 나이를 따지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정치계에도 예전에 63세대라든지 긴급조치 세대라든지 세대교체 바람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결국 다시 기성체제에 편입이 되서 세대교체가 바랐던 어떤 혁신이나 변화에 취지가 퇴색되고 만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백원우 : 네 그러니까 세대교체는 계속되는 것이죠. 63세대가 세대교체를 성공해서 정치를 주도하시다가 또 안정적인 층으로 가시고 또 새로운 세대가 와서 세대교체를 하는 것이고요. 그것이 역사입니다. 이미 71년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40대 기수론을 외치셨고요. 그것은 세대교체에 흐름이라고 하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죠. 저희들도 정치 중심에 서고 10년 후가 되면 저희들도 세대교체들에 대상이 되서 저희 후배들이 다시 선배님들 이제는 뒤로 물러서십시오. 이제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흐름이 만들어 지는 것이고요. 그 사회에 중추인 30, 40대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중심을 이뤄하게 되는 것은 그것은 역사에 법칙입니다.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 학생시절에 학생운동을 하고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면서 정치계에 입문을 한 486 인사들이 정치를 그동안 해 온데대해서 자성,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더라고요. 용역 조치한 것 아니냐. 하청 정치한 것 아니냐 결국,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겠습니까?
 
백원우 : 저희들이 스스로 그런 부분들을 반성하고 저희들이 발탁 되서 정치를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스스로 국민 속에 뿌리내리고 국민과 호흡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기 보다는 선배들에 의해서 발탁 됐던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희 세대에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고 국민에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던 점들을 분명히 시인하고 그래서 어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첫 마디는 “이 논의는 자성에서 출발 합니다” 이렇게 국민들에게 말씀드렸고요. 저희들이 새롭게 갈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저희들이 반성하고 저희들의 모습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모아졌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세대에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하고 새롭게 반영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  민주당이 다음 대선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 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에 맞설 경쟁력 있는 인물이 필요할텐데,  하지만 민주당에 인물이 없다. 대권주자가 없다.  이런 얘기가 돌기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백원우 : 네, 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커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2001년도에만 하더라도 국민에 정부에 많은 문제들이 터져 나오면서 정권 재창출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고 그래서 여당에 있던 사람을 데려다가 저희가 민주당에 후보로 만들었고 했던 것이 민주당에 다시 기류였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역사에 정체성 얘기를 하시고 민주당에 정체성 얘기를 하면서 출마했고  그래서 소위 노풍이라는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당시로서는 누구도 후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후보가 노무현대통령이 후보가 됐고요. 그런 변화가 정권재창출에 기여 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에 이런 노력은 민주당에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 라고 하는 노력이고 저희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후보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 라는 그런 믿음들이 있습니다.
 
앵커 : 차명계좌 논란은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텐데,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특검 문제도 전향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백원우 : 요즘에 트위터에 이런 말이 유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저는 그래도 대한민국에 검찰 권력을 지휘하셨던 분이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지금 집권 세력들이십니다. 집권세력들이면 모든지 당당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고요. 그럼 밝히시면 됩니다. 특검을 하시자고 하는데요. 특검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강압, 표적수사에 대해서 특검 해야 됩니다.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고요. 모든 국민들이 그 수사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특검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강압, 표적 수사에 대해서 이인규씨를 저는 특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포괄적으로 다 조사를 하게 되면 되겠네요?
 
백원우 : 뭐 그 과정에서 얘기가 나온다면 어쩔 수 없겠죠. 그런데 분명한 것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가해자들이 잘못된 수사를 통해서 전직 대통령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라면 그것에 대해서 지금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이 정권인데요. 분명히 책임지는 그런 특검을 해야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잘 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백원우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지금까지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