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ASPAC 회원 시티투어, 자전거문화센터 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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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UCLG-ASPAC(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부) 집행위원회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시장 11명과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국외 21개 지자체 관계자 32명은 지난 21일 오전 창원 자전거문화센터를 방문해 홍보관과 전시관 견학 및 누비자 시승 경험을 했다. 자전거문화센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자전거 종합백화점으로 자전거정책 홍보관과 자전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최신 시청각 장비가 구비된 강의장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자전거정책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설계된 국내 최대의 주행교육장이 있다. 이 주행 교육장에는 도로표지판, 신호등, 횡단보도를 갖춘 전문 주행로가 잔디, 수목 등 조경과 어우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구비한 전국 유일의 친환경 주행 교육장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자전거 무료정비뿐 아니라 최신 자전거를 전시하고 있어 자전거에 대한 각종 정보 수집에도 안성맞춤이다. 누비자는 세계최초로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공영자전거 시스템으로, 1일 평균 8300회 정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누비자 회원만도 3만6822명으로 파리의 밸리브를 가볍게 누른 창원시의 명품 아이콘이다. 파리의 밸리브는 1일 평균 회전율이 3.8회로 누비자의 8.3회에 크게 못미칠뿐만 아니라 도난에도 취약하지만 최신 GPS를 장착하고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누비자는 1년 운영기간 동안 도난대수 ‘0’건 이다. 누비자는 10월 22일 개통 1년을 맞게 되는데 현재까지 총이용거리 665만8465㎞로 지구 166바퀴를 돌았다고 한다. 에너지 절감 효과로 환산하면 11억3100만원, CO2 감축은 1398톤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해준 창원의 자랑거리이다. 현재 누비자 터미널은 101개소이며, 1230대의 누비자가 운영되고 있고 버스 승강장과 연계된 터미널은 50여 곳이다. 창원시는 앞으로 2012년까지 터미널 300개소에 5000대의 누비자를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누비자를 시승해본 모디 자틴 UCLG-ASPAC 공동회장(인도지방자치단체연합 회장)은 “파리의 밸리브보다 가볍고 안정감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밸리브는 21㎏, 누비자는 19㎏이다.
창원시내에 설치된 전체 자전거도로는 68개 노선 214㎞이며, 이중 자전거 전용도로는 14개노선 94㎞로 전국 최장의 길이이다. 이쿤 수리야 프릭스 시장(태국)은 “자전거는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된 줄 알았는데 GPS까지 장착된 세계 최고의 자전거가 한국 창원시에 있다는 것이 너무 너무 감동스럽다”고 누비자를 탄 소감을 말했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누비자가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된 비결은 자전거도로와 누비자 운영 등 인프라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자전거타기 좋은 여건과 환경조성, 안전한 제도(전 시민 보험가입)마련, 사고예방적 계층별 교육, 시민 붐 조성 을 위한 둘둘데이 운영 등 인프라+제도마련+시민붐 조성의 3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누비자는 창원의 자랑거리에서 아시아의 자랑거리로 떠오르게 됐다”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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