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가을은 맛깔스런 상추의 계절

daum an 2009. 10. 20. 00:53

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은 토양소독 및 두둑처리, 완효성비료 등 상추수량 및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재배기술을 적용한 결과에 대해 20일 오후 이천시 백사면 우곡리 상추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
 
이천시는 비옥한 토양, 풍부한 수자원과 햇빛뿐만 아니라 배수가 양호하여 쌈 채소를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쌈 채소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작물인 상추의 주요 생산지다.
 
그러나 재배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상추를 연작함으로 인한 시들음병 및 선충 등 연작에 의한 병해충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상추는 뿌리가 연약하여 두둑재배가 권장되고 있으나 정식 개체수를 많게 하기 위해 평바닥재배를 하고 있다.
 
이밖에 상추를 재배기간이 짧은 잎채소이면서 토양염류농도에 민감한 작물로 간주하여 상추에 충분한 양분을 공급하지 않고 재배한 결과, 지력 약화로 토양병해충의 발생이 심화되고 생산성과 품질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 이천시가 상추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 시정뉴스

이천시와 농진청은 재배포장에 토양병해충 방제를 위해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충분한 양분관리를 위해 완효성비료를 투입하고, 상추뿌리의 원활한 생육을 위해 두둑을 만들어 상추를 재배한 결과 생육이 우수하고 품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현장에 적용한 토양소독, 두둑처리 및 완효성비료 이용기술은 쌈 채소인 상추재배 현장에서도 적절한 토양관리와 지속적인 양분관리 등 재배기술 적용이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시와 농진청은 신선한 채소생산 및 공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과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배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술을 계속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031-644-4146)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