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개봉 이후 놀라운 속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주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가 개봉 18일만인 지난 8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운대>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2009년 최고의 화제작 <해운대>가 개봉 18일만인 어제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토요일인 어제 하루 동안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주중에도 평균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해운대>는 개봉 이후 현재까지 무서운 흥행 기세를 타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해운대>가 역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 TOP 10안에 든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해운대>는 700만 관객 돌파와 동시에 688만 관객을 동원, 역대 흥행 순위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제치고 흥행 기록 10위권에 진입했다.
<해운대>의 흥행 속도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해운대>는 역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과 비교했을 때 <괴물>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개봉 9일까지 <태극기 휘날리며>와 타이 기록이었던 <해운대>는 개봉 10일 이후부터 흥행에 가속도를 보이며 <태극기 휘날리며>보다 3일 앞선 개봉 18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과 비교했을 때에도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 26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8일 앞선 결과이다. 이로써 <해운대>는 초대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한층 드높였다.
이러한 흥행 결과는 <해운대>가 드라마, CG, 배우들의 연기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할리우드와 한국의 CG 드림팀이 탄생시킨 쓰나미 비주얼은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높은 퀄리티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으며 할리우드를 뛰어넘는 강한 한국적 정서의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진한 사람냄새를 전해주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영화의 진정성에 힘을 실어 넣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인해 <해운대>는 이미 20~30대를 넘어 1070 전세대로 관객층을 확대시켜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관객들 사이에서는 ‘2009년 꼭 봐야할 영화’로 <해운대>가 손꼽히면서 소모임 단체관람까지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전국 700만 관객 돌파를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해운대>가 과연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거대한 스케일은 물로 한국형 정서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는 영화 <해운대>는 지난 7월 22일(수) 개봉해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장을 열 작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거센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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