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국내 첫날 27만 관객 동원

daum an 2009. 7. 16. 23:44

어제 국내 개봉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개봉 첫날인 어제(15일) 하루 동안 2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리즈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에서도 역대 전야제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어제(15일) 국내 개봉해 전국 265,500명(스크린 502개)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시리즈사상 첫날 관객 동원 최고 기록이다. 시리즈 중 이전 최고 기록은 2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295개 스크린에서 258,200명(전야제 포함)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역시 최고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15일(현지시간) 개봉을 앞두고 14일 4천 275개 스크린에서 전야제(Midnight Screening)로 상영되어 2천 2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역대 전야제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전야제 최고 수익의 기록을 보유한 ‘다크 나이트’의 1천 850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은 성적이며 올해 첫 주말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전야제 수익인 1천 600만 달러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2007년 전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전야제 수익 1천 200만 달러에 비하면 2배 가까운 수익이다. 미 언론에서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세운 이 놀라운 기록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흥행열기는 이미 예견된 일. 어제 집계된 예매율에서도 점유율 86%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역대 최고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국내외 언론의 호평이 쏟아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 포터의 기억여행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국내 개봉한 시리즈사상 최초 2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금주 주말 흥행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