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용종절제술 환자 증가 | ||||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 2배나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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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철 기자 /시사우리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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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장 속 혹인 용종을 절제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용종발병률이 여성보다 2배 많았다. 용종은 장 속으로 돌출한 혹덩이로 소화기 중에서도 대장에 가장 많이 생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양성혹이지만 오래 방치해두면 암으로 변할 수 있다.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용종절제술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을 제거하는 시술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의 경우 용종은 40대 22.7%, 50대 32.5%, 60대 이상이 36.4%를 차지하는 등 40대 이상에서 다수 발견되고 있다. 여성보단 남성에게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종 발병률은 최근 3년간 모든 연령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가장 높았다. 20대 증가비율도 40%를 넘어서고 있다. 심평원은 젊은층이 육식을 선호하고 식습관이 서구화돼 20대에서도 용종 시술을 받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종절제술이 계속 증가하는 데 대해 심평원은 “진단기술이 발전해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져 검사와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노년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내시경 검사로 미세한 용종까지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어 심평원은 “최근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주로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서 대장암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아주 작은 씨눈 같은 것이 자라나 용종, 대장암이 될 수 있으니 용종을 미리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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