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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안전보건 관리 자가진단 시스템 마련

daum an 2009. 7. 30. 23:53

기업 안전보건 관리 자가진단 시스템 마련
노동부, 8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

 

안기한 기자 /시사우리신문

 

사업주·근로자가 자신의 안전보건 의식이나 관리체계 등을 인터넷으로 스스로 점검·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노동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자신 또는 기업의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e-자가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업주·관리자·근로자 안전보건 설문을 통해 안전보건 의식 수준이나 문화, 관리체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른 참여자의 누적된 평점을 바탕으로 진단참여자의 안전보건 의식 수준과 인식 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진단 점수와 등급 등이 그래프로 표시된다.

노동부는 진단 결과 진단분야별로 점수가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온라인상으로 개선사항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필요한 지식 정보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근로복지공단 등 웹 사이트와 연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중 선착순 100명과 이벤트 당첨자 200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도 안전보건 관련 간행물과 웹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현옥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e-자가진단서비스를 통해 회사 안전보건 의식 수준을 상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