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은둔’ 존 트라볼타, 아들 잃은 슬픔에 뚱뚱보 되다?

daum an 2009. 7. 19. 00:20

아들을 잃은 슬픔에 은둔생활을 해온 존 트라볼타(55)가 도저히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 및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이애미의 한 음식점에 홀로 모습을 드러낸 존 트라볼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검은색 야구모자에 헐렁한 검은 색 티셔츠를 입은 트라볼타는 어두운 표정의 8자수염을 기른 채 몰라보게 불어난 모습이었다. 과거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와 '펄프픽션'에서 보여줬던 날렵한 몸매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다소 충격을 주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트라볼타가 식당에서 별 말 없이 햄버거와 엄청난 크기의 프렌치 프라이를 시켜먹고 있었으며, 주변의 시선과 관심이 부담스러운듯 서둘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한편, 존트라볼타는 지난 1월 바하마의 한 휴양지에서 자폐증을 앓은 아들 제트 트라볼타(15)를 잃고 실의에 빠져 은둔생활을 해왔다. 당시 그의 아들은 별장에서 목욕을 하던 중 발작을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결국 사망했다.
 
현재 트라볼타는 생전 아들이 가장 좋아하던 장소인 남아프리카 지역에 머물고 있으며, 외신은 "아들을 잃은 지 6개월여 지난 트라볼타는 우울증에 빠져 '천국에 있는 아들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