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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제약사 2곳, 리베이트 의혹 일파만파

daum an 2009. 6. 10. 00:41

유명 제약사 2곳, 리베이트 의혹 일파만파
2일 제약협회 "불공정행위 조사중"
 

 

제약업계가 또 다시 ‘리베이트’ 관련 구설수로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KBS 시사기획 ‘쌈’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병ㆍ의원에 리베이트를 하고 보건소 공중보건의(보건소)에도 자사의 약 처방대가로 돈을 준 모제약과 모약품이 제약협회의 불공정행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일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지난 KBS 시사기획 ‘쌈’ 방송에서 처음으로 불거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모제약회사의 경우 모 병원에 매달 2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 1700여곳의 병의원에 수차례에 걸쳐 수억대의 돈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제약사는 이들 병의원의 세미나, 회식비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약가의 20~50%가량의 리베이트로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제약사의 뿌리깊은 리베이트 관행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모약품회사는 최근 국내 병의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제주도 학술행사에서 골프접대를 한 사실이 협회에 제보·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2일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현재 일부 제약사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일부 알려진 것도 있지만 무엇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처럼 이번 일부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련 구설수는 지난달 말 방송보도와 함께 최근 의약전문지의 보도로 알려진 이후, 현재 이들 제약사들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며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일부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의혹이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