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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언론 편중 '광동제약', 불매운동에 '혼쭐' 백기투항 |
광고주 불매운동 첫 타겟… "특정언론에 편중광고 않겠다” 사과 |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과 600여개 시민단체로부터 ‘불매운동 1호 기업’으로 선정된 광동제약(최수부 회장)이 불매운동 하룻만인 9일 특정언론에 편중되지 않게 광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날 언소주 및 시민단체들에게 보낸 공문 ‘불매운동캠페인에 대한 당사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특정 언론사에 편중하지 않고 동등하게 광고집행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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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소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불매운동을 펼친지 몇 시간도 안돼 회사 측에서 연락이 왔다”며 “조·중·동에 광고하는 것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한 언소주는 “광동제약은 조중동과 정론매체에 동일한 비중으로 광고를 내는 것 외에도,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의 문안을 담아〈한겨레>와〈경향신문〉10일자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동제약 홈페이지에 팝업 창을 띄워 같은 방침을 밝히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광동제약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8일 언소주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조·중·동 광고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왜곡보도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조·중·동 광고 후원 기업들의 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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