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희남 목사 자살…유서에서 'MB 비판' 파장
"제2의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 내치자" 남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을 지낸 바 있는 고 강희남(89) 목사가 지난 6일 전주시 삼천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 목사는 1990년 고 문익환 목사 등과 함께 범민련을 창설, 통일운동에 힘썼던 진보진영의 대표적인 인사 중 한 사람이다.
유족에 따르면 강 목사는 '남기는 말'이라고 짤막한 한 장의 유서에서 "지금은 민중 주체의 시대다. 4.19와 6월 민중항쟁을 보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의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고 적어 놓아 향후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강 목사는 자살하기에 앞서 지난 달부터 물도 입에 대지 않는 단식투쟁을 벌여왔다. 6일 서울에서 열린 6.10항쟁 관련 시국회의에 참석한 것이 그의 살아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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