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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

daum an 2009. 5. 28. 15:49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일본 뇌염모기 채집은 전년에 비해 3주 정도 늦은 것이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근선)은 일본뇌염 발생시기와 유행추세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 일환으로 일본뇌염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도 보다 3주 정도 늦은 지난 25일 함안에서 채집한 모기중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전염병이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릴 경우 발병하며 사람과 동물에서 뇌막염과 번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면역성이 낮은 3~15세 소아들에게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질병이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모기 발생에 따라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하천변, 물웅덩이, 돈사주위, 대형건물 지하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서식지 제거 및 대청소를 실시해 모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모기가 활동하는 해가 진 이후,  새벽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도정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