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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트렌스젠더 클럽 오픈… “소외된 우리들을 위한 공간”

daum an 2009. 5. 28. 15:29

하리수가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트렌스젠더 클럽을 오픈해 화제다.
 
하리수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지난 19일 서울 압구정동에 '믹스 트랜스 클럽(MIX-TRANS CLUB)이란 이름으로 클럽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선후배와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MIX-TRANS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에 친구와 후배들이 자살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조금은 소외된 우리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 중이다"이라며 클럽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믹스는 일본의 유명한 쇼비즈팝처럼 외설적인 쇼가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하는 한국 최초의 쇼비즈팝이다. 도쿄의 유명한 카구와나 깅교같이 전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코스에도 들어가 있다. 멋진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한국의 유일한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리수는 클럽에서 함께 일한 동료 트렌스젠더들의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하리수 미니홈피)

한편, 하리수는 지난해 트렌스젠더 출신 후배 장채원과 절친했던 모델 겸 탤런트 김지후를 자살로 잃어 큰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