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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제품 안내 표기도 다문화 시대

daum an 2009. 5. 10. 00:06

분유제품 안내 표기도 다문화 시대
다음달부터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제품 설명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분유제품에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가 표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국내 분유업체와의 회의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분유제품에 대해 다국어로 정보를 제공키로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복지부는 결혼이민자들이 분유를 선택·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분유 업체들의 적극적으로 협조로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등 4개 분유업체의 65개 품목에 대한 다국어 정보가 제공된다.  

다국어 분유 정보는 업체별로 묶음 포장 겉면에 표기하거나 뚜껑 안쪽에 설명서 넣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사용방법·주의사항, 영양 성분 등이 표시된다.   

다국어 표기는 제조 공정이나 재고 소진 등 각 업체별 사정에 맞춰 오는 6월부터 9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안기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