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이 대통령 “노동유연성 최우선 해결 과제”

daum an 2009. 5. 9. 20:59

이 대통령 “노동유연성 최우선 해결 과제”
“샴페인 일찍 터트리는 실수 반복해서는 안돼”

 

기획 취재팀 /시사우리신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과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조금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상황이 불투명하므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정부의 집중적인 재정투입으로 경제가 이 정도 궤도까지 올라왔으나, 이제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10년 전 외환위기 때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노동유연성 문제를 올 연말까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최대 과제로 꼽으면서, “과거 외환위기 때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점이 크게 아쉽다”며 “이번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노동유연성 문제를 개혁하지 못한다면 국가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