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대학생이 나섰다!"

daum an 2009. 5. 8. 18:51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상남도 내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대학생 노인학대예방 지킴이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 경상남도의 노인학대예방 노력

2007년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통계청)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2000년에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의 비율이 8.9%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15년에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의 비율이 14%가 되어 고령사회로, 2025년에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의 비율이 21%가 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노인인구의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노인학대의 질적인 심각성이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노인학대의 전문적인 개입을 위해 2008년부터 사회복지법인 금강에서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사업 내용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등 노인권익 침해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여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노인권익증진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인학대 신고․상담 전화(1577-1389) 24시간 운영 및 상담사업 ,노인학대예방교육사업 ,노인학대예방홍보사업 ,지역사회연계 및 특화사업 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 대학생 노인학대예방 지킴이단 발족

경상남도의 노인학대예방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4월 29일 대학생 지킴이단 간담회를 통해 발족식을 가졌다.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서수정 부장은 "앞으로 대학생 지킴이단은 전문적인 노인학대예방 교육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노인학대예방홍보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 내에서는 노인학대예방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미래의 사회복지사로서 여러분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 지킴이단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었다. 또한 대학생 노인학대예방 지킴이단 학생회장 이지은(20,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은 "학교와 기관이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킴이단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어르신 지킴이단과 더불어 큰 성과 기대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누구보다도 학대받는 어르신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동년배로 구성된 어르신 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의 경로당에 파견된 어르신 지킴이단의 활동은 심리․정서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잠재되어있는 노인학대를 발굴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 해 처음으로 구성되는 대학생 노인학대예방 지킴이단은 대학생의 활동력․창의력․적극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경남지역의 노인학대 문제 사전 예방 .노인학대예방 홍보활동 및 노인학대 관련 제반 지식․기술 습득을 통한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문자원봉사자로 부족한 인력자원의 한계 극복 등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참여하는 노인학대예방의 중요성

노인학대의 예방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일반인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다. 때문에 정부와 기관의 노력은 일반인과 함께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대학생 지킴이단 운영은 지역사회의 일반인과 밀착된 사업진행으로 기대가 크다. 경상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서수정 부장은 "앞으로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학대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