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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퓨, 피자 배달부에서 세계적 스타로 인생 역전!

daum an 2009. 5. 7. 20:57

제이미 퓨, 피자 배달부에서 세계적 스타로 인생 역전!

 

'제2의 수잔보일과 폴 포츠'가 탄생했다. 폴 포츠와 수잔 보일을 탄생시킨 영국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한 제이미 퓨(Jamie Pugh·38)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지난 2일 영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프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한 제이미 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부르는 노래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세요(Bring him home)'를 불러 주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그는 "낮에는 트럭을 운전하고 저녁에는 피자를 배달하는 사람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평소 무대 공포증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고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러나 레미제라블의 전주가 시작되자 제이미 퓨의 입에서 나즈막히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스튜디오 안에 있던 관중과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세요'는 장발장이 자신의 의붓딸 코제트와 사랑에 빠진 청년 마리우스를 위해서 부르는 노래로 제이미 퓨는 마치 장발장의 심정을 그대로 옮기는 듯한 감성과 천상의 목소리로 주위를 매료시켰다.
 
노래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멈추지 않았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이미 퓨는 관중들의 박수 갈채 속에서 여전히 부끄러워하다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 사이먼은 "그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했으며, 할리우드 스타 데미무어 또한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의 노래를 링크시켜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난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유학생 손수경(23)양이 출연해 바네사 메이의 '스톰'을 격정적으로 연주,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최종 우승자는 오는 24일 결선을 통해 결정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