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시사 주간 타임이 세계 영향력있는 100인 발표

daum an 2009. 5. 1. 21:15

시사 주간 타임이 세계 영향력있는 100인 발표
정치지도자.혁신운동가, 정책입안 연예인.예술가, 영웅.우상..

 

 

 

시사 주간 타임이 30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사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은 최신호에서 발표한 영향력있는 100인을 정치지도자.혁신운동가, 정책입안자.기업인, 연예인.예술가, 영웅.우상, 과학자.사상가 등 5개 분야로 나눠 분류했다.
 
정치지도자 및 혁신운동가 분야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등이 포함됐으나 러시아와 중국의 국가원수 그리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대선에 출마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 대신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차관이 된 노라 알-파이즈 여성교육부차관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2009 세계 억만장자'에 포함됐던 멕시코 마약상이자 지명수배자인 호아킨 `쇼티' 구즈만(51)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정책입안자 및 기업인 분야의 경우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실라 베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 총재,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 앨런 멀랠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 CNN 설립자인 테드 터너 등이 포함됐다.
 
타임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뽑혔던 `4chan.com'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설립자인 `무트'를 비롯해 비즈 스톤 등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 3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도 포함됐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닷컴의 마윈(馬雲) 회장과 러시아 국영에너지업체인 가즈프롬의 알렉산더 메드베데프 부사장도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다단계 금융사기의 주범인 버니 메이도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과학자.사상가분야에서는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만을 비롯해 스티븐 추 미 에너지장관,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난부 요이치로(南部陽一郞) 시카고대 명예교수, 심리학자인 폴 에크만 등이 포함됐다. 하버드대 줄기세포 연구소 공동 소장인 더글러스 멜튼 박사, MIT대학 태양혁명프로젝트 소장인 다니엘 노키라, 하버드대 물리학자인 니콜러스 크리스타키스, 에너지 연구기업인 로키 마운틴 연구소의 아모리 로빈스 소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술 및 연예 분야에서는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케이트 윈슬릿, 방송인 바버라 월터스 등 토크쇼 `뷰(view)'의 공동 진행자들, 랩가수 M.I.A, 보수논객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러시 림보, 텔레비전 진행자 제이 리노, 영화배우 톰 행크스 등이 선정됐다.영웅 및 우상분야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릭 워렌 목사 등이 선정됐다.
 
또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풀려난 리처드 필립스 선장, 올해 1월 여객기 불시착 사고 때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들의 목숨을 구한 '허드슨강의 기적'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 3세 조종사도 포함됐다.타임이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관련한 온라인 투표에는 워싱턴 D.C. 공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셸 리 교육감, 인기가수 비, 재미교포 2세 컴퓨터 공학자 제프 한(Jeff Han) 등이 후보에 올랐었으나 이들은 최종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은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된 인사들에 대한 인물평을 저명인사들에게 부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의 경우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인물평을 썼으며 오프라 윈프리는 미셸 여사에 관한 글을 썼다.
출처:경남우리신문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