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순’ 이혜영, 그녀의 운명 두고 시청자들 궁금증 증폭
양봉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MBC TV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이혜영이 맡고 있는 양봉순의 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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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순은 첫 회부터 고등학교 동창생이자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에게 온갖 굴욕감을 안겨온 천지애(김남주)를 괴롭히는 주축이 돼왔다.
천지애와는 그녀의 남편 달수(오지호)의 상사 부인으로 악연을 시작한 후 천지애가 진행한 시식회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조작하는 등 천지애를 온갖 함정에 빠뜨리며 달수가 회사에서 쫓겨나도록 모략을 일삼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못난이였던 양봉순이 얼짱으로 추앙받았던 천지애로부터 "주제 파악하라"며 거울이 가득담긴 소포를 선물 받았던 일을 비롯해 클럽에 가서도 외모 때문에 천지애로부터 줄곧 굴욕을 받아왔던 것, 심지어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했던 준혁(최철호)의 마음을 천지애가 빼앗아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후 달수와 소현(선우선)의 포옹을 목격했던 봉순은 천지애를 완전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CCTV 화면을 캡처해 보관하는 등 절정의 음모를 꾸몄던 상황이다.
하지만 양봉순의 변화는 13회부터 감지됐다. 결국 달수와 소현이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진 CCTV 화면을 확인한 천지애가 양봉순 앞에서 굵은 눈물을 흘렸고, 이때 양봉순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왠지 모를 착잡함을 느끼는 모습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정도의 차가움으로 천지애를 대해왔던 양봉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표정인 셈이다.
또, 양봉순이 준혁과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11회부터 갑작스레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4회에서는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봉순이의 모습도 그려지면서 스토리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에 잠깐씩 봉순이가 갑자기 두통인지 현기증인지를 느끼고 머리를 붙잡고 그러던데 무슨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요? 단순히 혈압이 올라서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복선이 깔려있는 건가요?", "봉순이의 어지럼증이 봉순이가 둘째를 임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요?", "병원에 갔다 오고 표정이 안 좋았는데 불치병인건가요?"라고 입을 모으며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내조의 여왕'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극중 양봉순 역의 이혜영은 회가 거듭될수록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가하면, 저서 '뷰티 바이블' 또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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