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 나간 초등생, 숨진채 발견 | ||
해열제 먹고 자던 아이, `도망가야 한다' 갑자기 뛰쳐나가 | ||
청주 흥덕경찰서는 25일 새벽 3시30분경 청주시 흥덕구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져있는 A(12)군을 A군의 아버지와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전날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고 잠을 자던 아이가 갑자기 새벽 1시경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형또한 "자고 있던 동생이 갑자기 깨어나 '누군가 날 죽이려고 한다. 도망가야 한다'며 나갔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웨이 기자와 전화통화에서는 "현재 상황으로는 고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이고,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며 "약 성분은 단순 해열제로 확인 됐고, 정신병력 또한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A군의 학교 생활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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