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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 32곳 운영

daum an 2009. 4. 26. 19:14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 32곳 운영
표준플랫폼 등 서비스 구축 21억 지원

 

 

 

지식경제부는 올해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환경구축 사업에 21억 원을 지원하고,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 32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 보급 사업은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교과서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식경제부에서 15억 원, 교육과학부에서 6억 원을 투자해 공개 소프트웨어(SW)기반의 디지털교과서 표준플랫폼과 운영체제, 학습관리시스템 등의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각 시·도별로 2개 학교씩 전국에 32개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68개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윈도우즈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인 디지털교과서 시스템을 공개 소프트웨어로 전환시켜 특정 운영체제에서 벗어나고, 개발된 프로그램의 기본소스는 공개하도록 해 관련 소프트웨어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진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2013년 전국적으로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약 400만대 이상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개SW가 활용될 경우 교육용 단말기와 서버,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교과서 콘텐츠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SW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공개SW 기반의 시범학교 8개 학교 20개 학급을 운영하면서 시스템 안정성과 필수기능 구현율이 윈도즈 기반 시스템에 근접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기능추가를 위한 고도화 사업 추진과 공개SW 개발자 커뮤니티 지정과제에 공개SW기반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해 관련 공개기반 SW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출처:경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