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황정민, “연기할 때 비로소 존재감을 느껴” |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저 바라 보다가’(극본 정진영,김의찬ㆍ연출 기민수)에서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배우 황정민이 한 말이다.
‘충무로 대표 배우’, ‘천 가지 얼굴을 가진 배우’ 등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을 연기파 배우 황정민은 유독 작품을 쉬지 않고 달리는 편이다. 그의 프로필을 보면 매 해가 작품들로 빼곡하게 차 있을 정도로 황정민은 그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연기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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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영화 ‘그림자 살인’의 개봉 직후 그의 연기 생활의 첫 드라마 KBS 2 ‘그저 바라 보다가’의 촬영에 돌입했다. 휴식기를 가지지도 않은 채 연속해서 달리는 연기 생활에 힘들 법도 한데 그는 “전혀 힘들 것 없다”고 말한다.
황정민은 “전혀 힘들 것 없다. 내 직업이 배우기 때문이고, 또한 연기를 할 때 비로소 내가 존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작품으로 좀 더 바빠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배우가 천직임을 증명하고 있다.
배우 생활 14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 황정민은 ‘그저 바라 보다가’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애 한 번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천연기념물’ 구동백 역을 맡아 별다른 특성도 특징도 없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을 연기한다.
그 ‘구동백’이라는 인물에 황정민은 그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순수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강한 소신을 지니고 사는 ‘훈남’ 스타일을 입혀, 극 중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까지 감동이 묻어나는 ‘해피바이러스’를 전파 할 예정이다.
언제나 모든 관객들을 연기 하나만으로 놀라게 했던 황정민이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이번 작품 ‘그저 바라 보다가’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아중, 주상욱, 전미선, 이청아, 백성현, 이수영 등이 함께 하며 4월 29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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