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안 하려고 해도 이젠 안 할 수 없어요~ 봉사에 푹 빠졌거든요”
김영임 사무국장은 “봉사단체 회원 간의 단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많은 봉사자들을 확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마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노익)는 29개 봉사단체 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김영임 사무국장은 그런 봉사자들이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자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시에서 진행하는 만날제, 국토청결, 3.15 마라톤 급수봉사, 3.15 자원봉사자 다짐대회 뿐만 아니라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여명마을 나환자촌 봉사활동, 삼원포도마을, 창원 소망원’ 등 크고 작은 많은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봉사자들을 관리·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사무국장은 ‘자원봉사관리사 자격증(AVA)’을 취득하여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진행 되도록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적재적소 필요한 곳에 봉사자들을 투입하고, 수혜자들에게 맞는 봉사자를 채택해 지원하는 것이다.
김 사무국장은 10년 전 처음으로 봉사에 몸담았다고 한다. 전업주부였던 그는 뜻있는 일을 찾다가 ‘시 민원 봉사자’로 처음 첫발을 내딛었다.
그의 성실함을 본 담당자가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될 때 사무국장으로 추천했고, 지금까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그의 열심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는 “봉사를 나가서 회원들 그리고 수혜자들과 어울리는 것이 너무 즐겁다”며 “이제 봉사가 생활의 전부가 되어 땔 래야 땔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그는 “요양시설에 급식봉사를 나가면 노인들을 많이 만나 뵙는데, 그분들을 볼 때마다 내가 제일 힘들다는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며 “봉사를 통해 인생을 공부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풍선아트와 발마사지를 배워 요양시설 등에서 이벤트와 노인들을 위한 발마사지를 해주며, 또 이것들을 시 풍선동호회를 통해 다른 봉사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
끝으로 그는 “협의회 회장님을 잘 배필해서 봉사단체협의회를 멋지게 키워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경남우리신문=시사우리신문 신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