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공천배제 당내 '파장' 커질 듯 |
민주당 소속 15명, 당 지도부에 '경고' |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민주당 최고위원들이 6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4.29 재보궐선거 전주.덕진지역 공천을 배제 하기로 한 가운데 같은당 강창일, 김재균, 김희철, 문학진,박기춘,박영선, 안규백, 안민석, 우윤근, 이종걸, 이춘석, 장세환, 주승용, 최규식, 최문순 의원 등 15명은 독단적 공천배제 결정을 한 당 지도부를 향해 노골적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선배.동료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세균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만의 결정이라는데서 불만이 컸다. 이번 정 전 장관의 공천배제 결정으로 당은 걷잡을수 없는 혼란과 분열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정 전 장관의 공천배제는 원칙없고 정당성 조차 확보하지 못한 잘못된 결정이라고까지 문제를 제기했다. 그동안 4선급 이상 중진의원을 비롯해 초.재선 의원들간 당내 결집을 위해 정 전 장관의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모아 당 지도부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 지도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정 전 장관에 대한 공천을 배제 한 것. 결국 이들은 '민주당 vs 정동영' 의 분열로 만들었다며 벌써부터 책임론 제기가 시작됐다. 이들은 "당 지도부는 이번 공천배제 결정으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며 엄포를 놨고, 또 이번 공천배제 결정과 관련해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줄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 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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