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추정되는 사고 발생, 하룻밤 11건 잇따라 |
30대 남자 '주변 배회했다' 목격자 진술…경찰 방화 가능성 무게 |
【서울=뉴스웨이 이윤지 기자】인천에서 심야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경 인천 남구 도화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건축자재 등 일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각 인근 노상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난 데 이어 1시간40분 뒤 인근 주안동에서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등 하룻밤 사이 남구 도화동과 주안동 일대에서만 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연이은 화재로 5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검정 점퍼를 입은 30대 남자가 주변을 배회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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