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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희 보자" 아이리스 촬영장 인산인해

daum an 2009. 3. 18. 14:20

"이병헌-김태희 보자" '아이리스' 촬영장 인산인해
지난 10일, 아키타현에 현지팬 몰려 촬영에 차질 생길 정도
 
최가람 기자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아이리스(IRIS)>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일본 아키타현 촬영장에는 현지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10일,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 아키타현에서는 국가안전국(NSS)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연인인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가 모처럼 휴가를 얻어 추억을 만드는 장면이 촬영됐다.
 
9일, 현지 팬들은 이병헌과 김태희, 김소연을 보기 위해 아키타 공항에 모여 장관을 이뤘으며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키타현의 거의 모든 숙박시설들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비밀리에 진행되는 촬영이지만 어떻게 알아냈는지 팬들이 촬영장에 찾아와 촬영에 차질이 생길 정도다.
 
<아이리스>는 3월 말까지 일본 촬영을 마무리 짓고 국내로 복귀한다. 200억여 원의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정준호가 아키타로 떠났으며, 19일 최승현(빅뱅 탑), 23일 김승우도 현지로 합류한다.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