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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쌀직불금 부당 수령 공직자 조사한다

daum an 2008. 10. 22. 10:27

경남도 쌀직불금 부당 수령 공직자 조사한다
10월 20일 시·군 감사관계관 회의 개최 조사계획 시달

 

제휴=마이뉴스코리아 김필선 기자 /신석철 기자

 

경남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공무원들의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하여 도내 공무원들의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확인되는 공무원을 색출하여 엄정 조치함으로써 공직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에서는 전 시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10월 20일 15:00 소집하여 쌀 직불금 부당 수령 공직자 조사 계획을 시달한다. 이번 경남도의 실태 조사계획 내용을 보면 행정안전부에서 전 시·도에 시달한 쌀 직불금 실태 조사 방침을 바탕으로 쌀 직불금이 도입된 2005년 이후 도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공무원 본인이나 배우자와 그 직계존·비속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경우이며, 조사는 경남도 감사관실이 총괄하면서 시·군별 감사관실 주관으로 자체 조사를 하되 당사자들의 자진 신고를 원칙으로 하고, 추후 확인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추후 발견될 경우에는 엄중 가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수령한 경우와 그 직계 존·비속이 수령한 경우까지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부당하게 수령한 경우를 엄정히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도내 공무원들의 쌀 직불금 수령 실태를 조사한 후 그 결과를 10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