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하는 경남 시각장애인(김종희 경남회장)복지대회가 21일 오전11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시각 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있었다.이날 대회사에서 김종희 회장은 경남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는 '제 29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계몽하여,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정부와 사회의 관심 및 책임을 일깨우는 동시에 20개 시 군 지회 회원들의 상호간에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날이라면서 누구든지 '흰지팡이'를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대상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흰지팡이의 날 헌장 조남주 수석부회장이 낭독하였으며 경상남도지사 표창장 권인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표창장 수여식과 최충경 경남재활협회장의 장학금정달식도 함께 있었다.황철곤 마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제29회 흰지팡이의날을 기념하고 경남시각 장애인복지대회를 아름다운 국화의 고장 마산에서 갖게된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각 장애인들의위한 여러 가지 시책들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장애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각 자애인들이 오늘 이 흰지팡이의 날을 계기로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오기 위한 대회이다, 집에 있으면 신세한탄, 가족원망을 버리고 과감하게 밖으로 나올것을 원한다. 그로인해 발생되는 이동문제, 기초재활문제, 교육문제, 작업창출문제 등 사회와 부딪치는 것에 대해선 시각장애인협회 차원에서 김종희 회장은 앞장서겠다고 인사 말에서 밝히기도 했다.
2008년 4월부터는 장애인들의 소망인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시행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얼마나 장애인들을 차별하였으면 차별하지 말라는 법률을 정하였을까? 차별에 대해선 장애인들도 공감하시는 부분이 많치만.장애인이 되고 싶어서 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시각 장애인들의 현행 도로교통법 제 49조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지팡이를 가지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때는 모든 운전자는 일시 정지 하여야 한다"라고 되어있다.그러므로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또 하나의 시각 장애인들의 '눈'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