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세상

[스크랩] 인터넷에서 살아 남는법...ㅋㅋ[펌글]

daum an 2008. 9. 24. 23:39

사이버 특히 카페나 게시판에서 살아나는 방법





1. 소리도 없이 게시판에 들락거리면 좋다.


이 뜻은 요란하게 답글을 달거나 특히 누구와 친한 척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특히 남녀 사이에는 더욱 곤란한 소문에 휘말릴 염려가
있답니다. 그래서 반갑다는 인사나 꼬리글도 평범하면서도
정중하게 다는 것이 좋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서로 메일이나
쪽지를 교환하여 대화를 주고 받는 일이야 사적인 일이기에...
마음이 통하는 분들끼리는 오프라인상의 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서로 비밀이 유지되게끔 단 둘이 만나야 합니다.

원래 남녀관계란 남의 입쌀에 오르면 천박하게 표현되는 법이기에,
아무리 건전한 목적으로 만나도 이상한 쪽으로 결론이 흘러갑니다.











2. 설쳐 봐야 훈장타지 않는다.


어떤 게시물은 이상하게 조회수도 많고 추천도 많습니다.  
사실 유난히 조회나 추천수가 많다는 자체 하나로 의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테그를 이용하여 한번 클릭에 열번씩의 조회수가 올라간다든가,
아니면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이 회원을 동원하여 클릭수를 높이고
추천수를 높인다든가...... 뭐, 여러가지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사실 제 경우는 조회나 추천수가 별로 많지 않는데 어쩌다가 조회수가
많게 되어 눈총을 받은 일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 되어 봐야 상주는 것도 아니고, 또 그냥 뒷페이지로
넘어가면 그만이더군요. 물론 대명은 팔립니다. 일종의 유명세를
타는 것인데, 유명해 봐야 나라에서 훈장 주지 않습니다.

그냥 쪽만 팔리죠. ㅎㅎ






3. 대통령도 사이버에서는 빽 없다.


흔히 나이를 내세우거나, 컴퓨터 경력이 얼마나 된다는 둥, 자존심이
대단하다는 둥, 하면서 이곳에서 따져봐야 누가 알아주지 않습니다.
"나이 값이나 하슈"하는 핀잔을 듣거나 "그래~ 니 똥 굵어."하는
한 마디로 모가지 당하는 것이죠.

서로 굽실거릴 이유도 없고 또 목에 힘줄 이유도 없으며, 그렇게 해 봐야
아무런 효력도 없답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떻든 관계없이 그냥 똑같은
인격체로 알고 서로 정중한 것이 최고랍니다. 한마디로 다치지 않는
비법이죠.





4.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혹시 마음에 안 드는 글이 올라오면 발끈하지 않으세요?
화가 나셔도 참으세요. 또 성질 돋우는 글을 다 볼 필요도 없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글을 올리면 아예 클릭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딴지거는 꼬리글에 화가 나시죠? 그냥 모른척 하세요.
대꾸 해봐야 수명만 단축됩니다.
세상에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돌아다니니, 어찌 모두의 의견이 자기와
같을 수 있겠습니까,  성질 피우며 모난 모습을 보이면 본전도 못 찾습니다.
또한 특정인을 거론하며 글을 올리면 고소 당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5. 결백을 주장해도 별로 효력이 없다.


특히 어느 남자와 여자가 보통 사이가 아니다라는 소문에 관한 것인데,
일단 소문에 휩쓸리면 결백을 주장해도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랴."하는
한마디로 일축 당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초연하게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활동하시면
저절로 잠잠해지게 마련입니다.

사실 또 이렇잖아요~ 누구와 무슨 사이면 어떻습니까?
자기들이 입방아 찔 이유는 없는 것이 아니겠어요? 사람이란 서로 올리는
글을 보다보면 호감이 가는 경우도 있고, 싫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좀 호감이 간다고 해서 가까이 했다면 그게 죄가 될 일은 없고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죠.




아하...... 혹시...... 불륜이 어쩌고 하지 않느냐고요? ㅎㅎ.

한 마디로 당사자의 문제가 아닙니까? 왜 남의 사적인 생활을 왈가불가합니까,

"비밀이면 로맨스, 탄로나면 불륜"

사오십대의 나이인데...... 별 일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혹시 알아요?

그러니 조심하십시오.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해 봐야 믿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괜히 발끈해도 소문만 더욱 무성해져 갑니다.





6. 만나면 다친다.


게시판이나 카페에서 느낄 때는 대단히 멋쟁이 같지만,
막상 만나보면 그저 옆집에 사는 아저씨, 아줌마들 모습입니다.
별 다른 것이 없어요. 오히려 실망만 안고 돌아올 수도 있고,
또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난 후에는 전화통화도 하게 되고, 여러가지 입방아도
찧게 되고, 그러다보면 실수 합니다.  

혹시 모인다고 하여도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어쩌다가 멋진 분이 계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런분을 쪽쪽 골라서 만나면 아주 현명한 분입니다.






제가 좀 건방졌죠?

죄송합니다. 몇년을 게시판 카페활동을 하다보니

이런 저런 일도 많고 탈도 많아서 대충 그 동안 느낀 점을 올려 보았습니다.

위에 주접을 떨며 많이 글을 썼지만 결론은 딱 한 가지 입니다.

"조용히" "공손하게...... 너무 기대하지 말고......."



이 글에 공감이 가기에 데리고 왔습니다^~~~~~~~~^





출처 : 취객의 작은음악실
글쓴이 : 취객 원글보기
메모 : 소주송 들으면서 글을 읽어보삼..

'유저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가 변하는 3단계  (0) 2008.10.10
[스크랩] 처녀귀신....ㅋㅋ  (0) 2008.09.25
[스크랩] 너무 아파요....ㅎㅎ  (0) 2008.09.24
"네 손가락의 천사"희아!  (0) 2008.09.23
이승엽 홈런볼 쟁탈전  (0)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