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판이 네거티브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오는 3월 치러지는 대선판이 무속·역술 등 선거와 동떨어진 주제가 난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에 유권자들의 이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일 여야는 서로에게 비호감 이미지를 부채질 하는 모양새다. 늘상 선거에서의 네거티브전은 빼 놓을 수 없는 양념과도 같은 존재였지만 이번 대선에서의 네거티브는 선진국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렇듯 후보 자질을 검증하는 정책 경쟁은 뒷전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 불신만 커질 뿐이며 이로인해 투표 포기층 확산이 우려되고 이와 함께 '역대급 저질 경쟁 선거'라는 기록이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