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노인을 상대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심각한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조사에서 요양보호사 3명 중 1명 꼴로 성적 부당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개한 장기요양 종사자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요양보호사의 성폭력 고충 상담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15건, 2021년 14건에서 2023년에 17건으로 늘어났고, 2024년 6월까지 반년 동안 14건의 고충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의 ‘가구 방문 돌봄 노동자 성희롱 피해 실태조사’(‘23년)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집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387명)와 장애인 활동을 보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