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시사우리]박강우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18일 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할인 바우처’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실용적인 축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유명 가수를 초청해 축제의 흥행을 이끄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고유한 매력과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하는 관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창원시 축제에서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데 지출한 비용이 8억 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2020년·2021년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됐음에도 해마다 2억 원 안팎으로 예산을 썼다.
박 의원은 가수 초청 비용 일부를 할인 바우처로 시민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미더덕, 단감, 수박, 어시장 등 축제와 관련해 시민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상인은 매출이 올라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특히 ‘축제 전용 한정판’ 누비전을 발행한다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박 의원은 온라인에서 축제 참여 후기를 작성한 시민에게 보상하는 것도 좋은 홍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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