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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향후 거취, 자진사퇴 44.7%〉 탄핵 24.5% 〉 자리 유지 21.3%

daum an 2021. 2. 10. 01:08

[시사우리신문]국회의 ‘사법농단’ 판사 탄핵 과정에서 나온 거짓 해명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취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도 탄핵감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법원 내부에서도 김 대법원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김명수 대법원장 향후 거취와 관련한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10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임성근 부장판사와의 면담과정에서 진실공방을 벌였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거짓말한 것이 밝혀진 가운데 김 대법원장의 거취'와관련한 질문에 자진사퇴 44.7% 〉 탄핵 24.5% 〉 자리 그대로 유지 21.3%, 잘 모름 9.5%로 조사됐다. 

 

남성은 자진사퇴 44.8%〉 자리 그대로 유지 25.9% 〉 탄핵 21.8%, 잘 모름 7.5%조사 됐으며,여성은 자진사퇴 44.7%〉 탄핵 27.3% 〉 자리 그대로 유지 16.7%, 잘 모름 11.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51.6%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60대 49.5% 〉 50대 48.4% 〉 30대 48.0% 순으로 조사됐다. 탄핵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32.4%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30대 29.3% 〉 40대 27.8% 〉 60대 24.3% 순으로 응답했다. 

 

자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33.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50대 28.6% 〉 60대 18.7% 〉 70대 이상 14.5%순으로 답변했다. 

 

잘 모른다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가 19.4%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15.5% 〉 30대 9.3% 〉 60대 7.5% 순으로 조사 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강원/제주가 50.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 49.0% 〉 부산/울산/경남 48.2% 〉 인천/경기 46.6% 순으로 조사 됐다. 탄핵 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34.4%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대전/세종/충남/충북·부산/울산/경남 28.6% 〉 강원/제주 25.0% 순으로 응답했다.

 

자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 26.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 25.0% 〉 인천/경기 20.7% 〉 대구/경북 19.4%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48.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44.0% 〉 진보 38.6% 순으로 응답했다. 탄핵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보수 28.4% 〉 중도 23.4% 〉 진보 21.1% 순으로 조사됐다. 

 

자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층은 진보가 28.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21.1% 〉 중도 19.9% 순으로 응답했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술수에 김 대법원장이 말려들었다는 시각이 있지만, 공사 분별에 실패하고 사법농단 청산 작업에 미온적이었던 김 대법원장에게 근본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여론이 높다"고 풀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과 폴리뉴스,파이낸스 투데이 의뢰로 지난 2월 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966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11.86%(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