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민간 첫 경남도 체육회장에 김오영 전 부회장 당선

daum an 2019. 12. 20. 20:20

정치와 체육을 분리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민간 경남체육회장 첫 선거에 김오영(65세)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20일 오전 11시 정견발표에 이어 오후 6시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218표를 얻어 155표를 득한 권영민(70세) 전 상근부회장을 63표 차이로 제치고 첫 민간 경남체육회 수장자리에 앉게 됐다.

 


김오영 당선자가 체육계 관계자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오영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실업팀 창단과 체육대학 설립등의 전문체육인 양성과 사회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등의 공약을 내걸고 18개 시군을 누볐다. 김 당선자는 투표일 정견발표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에 바탕을 둔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모색하고, 8개 공기업에 실업팀을 창단해 1천여명의 선수를 투입 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일 오전 10시 40분경 정견발표회 직전 지지자들과 결의를 다졌었던 김오영 당선자.

 

김오영 당선자는 엘리트 체육인 출신으로 마산시의회 부의장, 경남도의원과 도의회 의장을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도 체육회 운영에 접목시킬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아 왔다.

 

김 당선자의 주요 공약을 보면 ▲경남도립 체육대학 설립 ▲공공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대 ▲학교체육과 소통강화 ▲경남체육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