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폭락에 시배지 창녕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단위 농협이 자력으로 외국 수출길을 열어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란 군민들의 칭찬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은 양파작황 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양파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양파 수출 확대를 통해 양파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양파시배지 양파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창녕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무역(주)과 NH농협무역을 통해 대만에 수출을 하고 있다.
창녕 영산농협 직원등이 대만 수출 양파를 컨테이너에 선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산농협은 지난달 19일 장마지점에서 ‘2019년산’ 창녕양파 312톤의 대만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파 수출에 들어 갔다.
선적식에는 한정우 창녕군수,박상재 군의회의장,박석모 경남무역 대표이사,김종한 농협창녕군지부장,윤종환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부 장마면장.이창재 창녕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유통과장, 김갑문 농협중앙회 경남원예유통사업단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영산농협은 현재 양파가격지지를 위한 농협자체수매 850톤, 양파수급조절을 위한 사전적 면적조절(폐기) 15,000평, 양파계약재배 420톤을 수매 하였으며 양파수출 1,000톤 목표로 현재 312톤을 수출하여 양파가격 안정에 힘쓰고 있다.
박성기 영산농협 조합장은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파농가를 위해 농협수매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와 대도시농협 및 대형유통업체 납품등을 적극 추진해 양파가격의 안정과 양파출하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인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영산농협은 우선 대만에 1천톤 가량을 수출하고, 다른 나라 수출길도 계속 모색해 힘든 양파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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