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7일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소환 조사한 지 사흘 만에 아내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모두 빈손으로 나왔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지사의 자택과 도청 집무실 등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지난달 경찰의 압수수색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을 풀기 위한 것이지만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혜경궁 김씨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특히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사용한 휴대전화기 5대가 압수 대상이었다.
김 씨의 예전 안드로이드 폰이 최근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면서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제의 휴대전화기들을 찾지 못했다.
김 씨 측은 휴대전화 행방을 묻는 수사관에게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안드로이드 폰을 교체하며 써오다 2016년 7월 아이폰으로 바꿨고, 이후 올 4월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자 번호와 전화기를 모두 바꾼 상태다.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조만간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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