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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추석명절에 특히 주의해야 할 보이스피싱 수법은?

daum an 2015. 9. 25. 16:11

명절 때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택배문자」에 속지 마세요.

 

‘택배 배송 지연’,  ‘배송 주소지 확인’, ‘추석선물 도착’. 이런 문자메시지 한번쯤은 받아본 적 있으시죠? 명절 때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스미싱(사기문자) 입니다.


사기단은 이러한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상대로 택배 수신자 확인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취득한 다음,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범죄연루를 빙자하여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보이스피싱),누리망주소(URL) 클릭을 유도하여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심지어 URL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심어져 개인정보‧금융정보를 탈취해 가기도 합니다(스미싱).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으신 경우, △ 개인 정보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 스미싱 방지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금지, 스팸 처리,  백신 설치, 소액결재 차단, ‘사이버캅’ 등 스미싱 방지 프로그램 설치 등
 

 

 

 

대출 실행을 빙자한 수수료 등 선납 요구에 주의하세요.

 

평소 대출권유 전화 많이 받으시죠? 전화상담원이 직접 전화하기도 하고, ‘대출 상담이 필요하면 1번 버튼을 눌러 달라.’는 식의 자동응답시스템(ARS) 기계음을 통해 대출 상담원과 연결되기도 하고...이런 전화들. 평소에는 무시하다가도, 지출이 증가하는 명절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출권유 전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이때 범죄의 표적이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금융기관이나 등록 대부업체에서는 전화로 대출권유를 하지 않으며, 대출실행 단계에서 신용등급 조정비, 채권 보증금,  수수료 등 각종 명목으로 선납을 요구하면 100% 사기입니다.

 

대출실행 단계에서 선납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입니다. 일단 전화를 끊고, 대표전화로 확인하세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명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안전계좌로 돈을 이체하세요.”이런 전화 한번쯤은 받아보신 적 있으시죠? 경찰이나 검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서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계좌 보호조치를 위해 안전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죠.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수법이지만, 수사기관을 사칭해서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경험이 적은 20~30대와 공감성향이 강한 여성들이 주로 피해를 당하고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이런 수법에 누가 속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사기전화를 받으면 “공범으로 의심되어 조사를 받아야 한다.”, “구속수사 대상이다.” 등이라고 하면서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을 하기 때문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검찰,금감원,은행원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전화를 하고, 발신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변작하여 발신하는 등  매우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세 수법(실제 피해 사례)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 000수사관입니다. A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대포통장을 대량 압수했는데, B씨(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되었습니다. A씨와 어떤 관계인가요? 공범 아닌가요? (비슷한 질문을 수회 반복, B씨가 모르다고 대답하면) B씨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안전조치가 필요 합니다. 국가안전계좌의 계좌번호를 알려드릴 테니, 지금 즉시 B씨 명의로 된 모든 계좌의 돈을 안전계좌로 이체하세요.

 

경찰,검찰,법원,금감원 등의 누리망 사이트 주소라고 하면서, 가짜 공공기관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여 수사 대상자라는   공문서를 보여주면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수법은, 모바일이나 누리망 환경에 익숙한 20~30대가 표적이 되고 있으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현금으로 인출하여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이나 집안 냉장고 등에 보관해 두라고 한 뒤 이를 훔쳐 달아나거나, 직접 만나서 기관원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보호 명목으로 대면뺏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상세 수법(실제 피해 사례) 〉

 

선생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팀 000검사입니다. 선생님의 금융거래 정보가 유출되어 계좌에 있는 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습니다. 돈을 빼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안전금고인 00지하철역 물품보관함 00번 캐비넷에 넣어두세요.

 

어르신~ 여기 우체국이에요. 큰일 났어요. 어르신 개인정보가 유출돼서 계좌에 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도 있어요. 위험한 상황이에요. 지금 즉시 계좌에 있는  돈을 전부 현금으로 인출해서 집안에 있는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계좌보호가 필요하다며 「계좌이체」, 「사이트 접속」, 「현금 보관」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사기입니다. 이런 전화는  일단 끊으시고, 즉시 112에 신고해 주세요.
 
그 외에도 납치빙자 등 다양한 수법들에 속지 마세요.

 

“자녀가 납치되었다.”, “교통사고를 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 등으로 속여 자녀 몸값, 교통사고 합의금, 대학   등록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 상세 수법(실제 피해 사례) 〉 


당신 아들을 납치하고 있다.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900만 원을 보내야 한다. 허튼짓 하면 그냥 없애버릴 수 있다. 지금 당장 조용히 입금시켜라. 당신 아들 목소리를  들어봐라... (아들 목소리와 비슷한 비명소리를 들려줌).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지금 당장 현금인출기로 가서 지정하는 계좌로 돈을 이체해라...


동창생이나 종친회 등을 빙자하여 동창회비나 종친회비 납부 요구, 병원이라고 하면서 자녀 수술비 요구 등 보이스피싱  수법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법이 동원됨을 명심하세요.


〈 상세 수법(실제 피해 사례) 〉 


00이 어머니 맞으십니까? 종훈이가 머리를 많이 다쳤으니 전화를 바꿔주겠습니다. (엄마... 하며 울먹이는 소리를 들려줌). 저는 사채업자인데, 00이가 보증 섰던 돈을 못 받아서 우리가 데리고 있습니다. 아들이 보증 선 금액이 2천만 원이니, 아들을  살릴려면 그 돈을 보내십시오... 


개인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일단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 등에게 물어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구제방법을 안내드립니다.

 

만약, 사기단에 속아 계좌이체를 하였더라도 그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라면, 범인이 자동화기기(ATM/CD)를 통해 인출 및 이체를 하기까지는 30분이 경과되야 하므로(지연인출제), 즉시 112에 신고하여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하시면 피해금을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 금액이 100만 원 미만이거나, 물품보관함 등 특정 장소 보관 및 대면편취형 피해를 당했더라도 신속히 112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 출동으로 현행범 체포하거나, 범인 검거를 위한 현장 증거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수사국장 정용선)은,"이번 추석,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수법 및 피해 예방법을 가족이나 친지들과 공유하여 피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며,"누리망 전화에 대하여도 발신번호 변작 차단 및 국외발신  안내가 가능하도록 미래부 등과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대본 - 수사기관 사칭

 

~ 연락 드렸는데 통화 가능하십니까?
(피해자) 네
단순한 사항 때문에 연락드린건 아니구요, 개인정보 유출건 때문에 몇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최근 사이에 신분증, 명허증, 여권 등을 분실하거나 타인에게 양도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피해자) 아뇨, 아니 없는데요
그럼 요즘 각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많이 됬는데요 그걸로 인해 피해 보신 사례는 있으십니까?
(피해자) 아뇨
전혀 없으시단 말씀이세요?
(피해자) 네 없는데요 그런적
여보세요
(피해자) 네 그런적 없는데요
이거 여쭤보는 이유는요, 저희가 2015년 7월 5일에 불법도박 근무 사기단 일당을 일부 검거했습니다. 검거 현장에서 -씨 명의로된 부산은행 통장이 발견되었구요, 앞선 통장에서는 8600만 원의 상당의 불법 도박 자금액이 들어있어서 동결처리를 시켰는데 본인께서는 이 계좌에 대해 아는 부분이 있으십니까?
(피해자) 통장에서 돈이 발견됬다구요?
네네 불법도박 자금액이 들어있어서 동결처리를 시켰는데 본인께서는
(피해자) 무, 무, 무슨통장인가요?
부산은행입니다. 네
(피해자) 부산은행에 통장이...~네.
그러시면 -년생 남성 -자 -란 사람은 아십니까?
아니 모르는데요, 처음듣는데
지금 -씨는 -씨 통장을 돈을 주고 샀다고 진술 하는데, 본인께서  -도 전혀 모른신단 말씀이세요?
(피해자) 네
본인도 알다시피 금융거래 실명제 원칙에 따라 통장을 개설하려면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은행에 가셔야지만 통장이 발급되지 않습니까?
(피해자) 모르겠는데
네 본인이 모른다고해서 무마되는 사건은 아니구요 본인 입장도 이해를 하고 황당할 수 있겠지만요, 이번 사건에 -란 사람이 불법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대포통장이 필요하니까 -씨 본인을 포함한 전국에 130여명의 명의자들에게 통장을 구매했다고 진술해서 연락을 드리는 부분이구요 통화를 하다보면
(피해자) 네 근데
네네
(피해자) 어디 경찰서죠? 여기 지금?
아 경찰서가 아니구요, 부산 고등 검찰청입니다.
(피해자) 검찰청이요?
네네 저는 형사~부에 김나영 수사관이구요
(피해자) 아 부산 검찰청이요?
네네
(피해자) 아 제가 그믄 여기 지금 대구니깐 내일 부산 검찰청으로 갈게요
내일 오신다구요?
(피해자) 네 거기 가서 진술을 이렇게 직접 해야지
아 예예
(피해자) 유선상으로는 못하겠으니까 내일 부산으로 갈게요
네 예 네 알겠습니다
(피해자) 내일 연락하면 되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대본 – 대출빙자 사기

(1차통화)

 

안녕하세요. SBI저축은행 김민재 대리라고 합니다. 이번에 햇살론 대출승인 조건이 많이 완화되어 전화드렸습니다. 일단 정확한 확정금리와 한도금액 측정을 위해서, 기본사항 확인후에 접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 성함 / 주민번호 앞6자리 / 사업자 / 필요자금 / 기대출 건 /
  월, 연수입 / 자금사용용도
우선 본사쪽에 접수를 해드릴거구요.  전산결과 나오는대로 다시한번 전화드리겠습니다.              

 

(2차통화)     
                                             
SBI저축은행 000 대리입니다. 지금 통화는 가능하시죠?


일단 전산결과 현재 고객님께서는 햇살론 보증부대출로 승인 결과가 나오셨구요.(신용보증재단)(보증증서 발급비용) 한도금액은 최고 1000만 원, 금리는 연6.2%로 확정금리를 받아왔습니다. 상환기간은 최소 1년에서 5년까지 이용 가능하시구요, 중도상환시에도 수수료 발생 안되시니깐 이용하시면서 큰 불편함도 없으실꺼구요.
고객님도 아시겠지만 햇살론 보증부대출은 서민분들께 지원해드리는 당일 대출 가능하신 상품이시구요. 정부 지원하에 저희 SBI저축은행에서 15%를 지원하구요, 한국신용보증재단에서 85%를 지원받아 자금을 내어드립니다.
우선 접수를 도와드리겠습니다.
햇살론 보증부대출 건 1000만원/6.2% 승인은 받으셨는데..
신청자금 얼마로 지정해드릴까요?


연이율은 6.2% 확정금리시구요,
상환기간은 최소1년에서 최고5년까지 가능하신데 몇년으로 지정해드릴까요?
납입날짜는 몇일이 편하시겠어요?
입금받으실 은행과 계좌번호 확인부탁드리겠습니다.
납입방법은 가상계좌로지정해드릴까요, 자동이체로 지정해드릴까요??
계약서 받으실 주소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확인되셨구요.
그럼 제가 필요하신 서류 안내를 해드릴께요.
메모 가능하세요?
신분증사본 / 3개월거래내역서 / 재직증명서 / 대출신청서 / 신용보증신청서
(당한것들은 피해구제신청서까지 @@피해구제신청서 /
사업자등록증)
이렇게 구비해 주시면 되시구요.
대출신청서와 신용보증신청서는 / @@피해구제신청서@@
제가 팩스로 보내드릴겁니다.
대출신청서는 말그대로 저희 SBI에서 대출진행을 한다는
내용의 신청서구요.
신용보증신청서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이 되시는
85% 금액에 대한 보증서를 발행 하신다는 신청서 이시구요.
고객님 저희 서류 팩스 받아 보실수 있으세요??  (FAX:02 2179 9041)
서류 받아보시고 연락 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