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의원의 자살 이후 제가 합법적으로 받은 후원금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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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의 페이스북 글을 보고 몇몇 기자들이 “성완종 전 의원으로부터 어떻게 후원금을 받게 됐느냐”는 질문을 해와서 그 사연을 얘기해 주었는데,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말한 것과 다른 얘기를 기사화함으로써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제가 성완종 전 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정확한 사연을 말씀드리면, 지난 2013년 5월 31일 서산에서 열린 ‘제 19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성 전 의원께서 제가 매일 고속버스를 타고 지역구와 국회를 오간다는 기사를 봤다고 하면서 후원 좀 해줘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성 전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후원자를 소개해준다고 하면서 두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국회에서는 통상 선배의원들께서 후배의원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자신의 후원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성 전 의원이 그런 의미로 후원자를 연결해주신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 전 의원이 소개한 두 명의 후원자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후원했고, 제 사무실의 담당 직원이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했으며, 선관위에도 정상적으로 회계보고를 마쳤습니다. 이것이 제가 성 전 의원으로부터 도움 받은 후원금 사연의 전부입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성 전 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후원금의 진의가 왜곡되거나 악의적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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