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당선인은 취임 전 조속한 시정 파악을 위해 지난주 부터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오고 있는 가운데 2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도시재생 선도지역지정계획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3시 20분경 도착한 안상수 창원시장 당선인은 마산 합포구 불종거리(불종주차장)에서 오동동 문화광장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창원시 담당자의 설명에 "다양한 문화조성 사업이라는 설명에 대해 다양함도 좋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서 시민들의 공원이 되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창원시 담당국장은 "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만 조성해 놓으면 나머지는 시민들이 알아서 해야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하여 동석한 참석자들이 쓴 웃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안 당선인은 업무 보고를 받고 관계자와 참석한 상인회장,상인 및 몇몇 시민들과 함께 오동동 문화의거리와 소리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시내는 극장이 있어야 될 것이다"라고 시사해 창동상인회장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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