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는 취지에서 5월 23일 공식 추도식을 제외한 노무현 대통령 5주기 추모 관련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노 대통령의 유족들이 그러한 뜻을 전해 왔고, 재단은 이를 반영해 5주기 추모 행사를 열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5월에는 5월 16일 열릴 예정이던 5주기 추모문화제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지난 4년간 실시해 오던 각종 추모문화제, 공연, 전시회 등 100여건의 행사가 개최되지 않는다.
오는 5월 23일 봉하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 또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더불어 차분하게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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