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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일주일째,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

daum an 2013. 12. 15. 19:15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5일 철도파업 일주일째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로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며"지난 월요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이후 화물열차 운행율은 줄곧 30%대를 유지 수준이며, 현재 재고 물량이 적은 시멘트는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석탄,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에도 피해가 예상되어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내일부터는 수도권 전동열차, 모레부터는 KTX도 감축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국민들의 불편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지금 철도공사는 부채 17조원에 부채비율 442%로 부실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국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그러나 철도노조는‘민영화는 안된다’, ‘민간자본의 투자도 안된다’는 주장만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 "지금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이러한 철도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레일과 공공자본의 합자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이것마저도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하며, 평균근로자들 보다 높은 임금(6700만원)을 받고 있음에도, 8.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벌이는 노조는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며"철도노조는 겉으로는‘철도의 주인은 국민이다’라고 외치면서 정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불법파업을 자행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즉각 멈추길 바란다.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해 현재의 방만한 경영과 비효율을 개선하여 국민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공익을 위해 일하는 구성원들이 취할 자세이다.명분 없는 불법파업은 국민들께서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코레일은 긴급 수출입 물자나 원자재에 대해서는 화물열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국가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또한 열차운행에 따른 필수유지 및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