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5일 서울시가 허가한 노무현재단 송년모임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응답하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노무현재단 송년행사가 열린다"며"행사 안내 자료에는 문재인, 이해찬, 한명숙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과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여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행사 주제나 참석자들의 명단을 보면 공공시설인 서울시 청사에서 개최할 수 있는 단순한 송년 행사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행사로 흐를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개최 장소인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은 토론회, 발표회, 학술세미나 등의 행사를 열수 있도록 되어 있고, ‘정치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용을 제한하거나 취소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특히, 장소 허가에 대해 서울시는 “행사명과 주최자만 보고 허가했다. 참석자 명단이나 행사 내용은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 송년 행사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민 대변인은 "명칭만 송년 행사 일 뿐, 정치적인 행사라는 것은 삼척동자가 봐도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더욱이 행사의 내용을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은 채 허가를 내주었다는 서울시의 설명은 본연의 책임을 방기했거나 거짓변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가 본 행사를 허가한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며"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서울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을 지극히 정치적인 목적과 용도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하며, 잘못된 결정과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명백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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