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새단장을 하고 손님을 맞는다.
시는 도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주시 사직로 140(문화동)에 위치한 충주지역자활센터(옛 여성회관)내 현관로비 도색 및 조명시설 교체, 계단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쳤다.
지난 2009년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1975년 준공돼 건물이 낡고 오래돼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시가 지난해 센터의 깔끔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올해 내부수리까지 마치면서 자활센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충주시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들의 자립을 돕고자 취업정보 및 근로기회 제공, 창업지원, 자산형성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충주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지정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2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이 참여해 세탁, 반찬, 소품제작, 양곡택배 등 12개의 사업단에서 자립을 꿈꾸고 있으며, 그동안 집수리업체인 성실기업 등 7개의 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는 성과도 거뒀다.
고희숙 센터장은 “보수공사를 마치니 새집으로 이사한 기분”이라며 “센터를 찾는 분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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