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입주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주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새한전자(주)(대표 정순일)가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26일 충주시는 새한전자가 인도네시아 쟈카르타 소재 PT.Royal Shine International사와 미화 2백만불(21억원 상당)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가구산업 신흥공업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이번 협약으로 새한전자는 가구용 스크류인 ‘사라피스’를 수출하게 된다.
사라피스는 사라보링을 하지 않는 가구용 직결피스로 새한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수출 성사는 충주시 경제과의 해외마케팅팀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쟈카르타에서 개최된 ‘2013 인도네시아 국제 가구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와 새한전자는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사라피스는 현지 바이어로부터 기술, 품질, 디자인, 가격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얻은 쾌거로 향후 파스너 관련 해외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한전자의 수출 협약은 관내 농특산품의 해외수출 이후 기계ㆍ금속분야에서 최초로 해외 수출 물꼬를 트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 지역 생산품의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함께 수출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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