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어민 등 해양관련종사자들에게 다양하고 신속한 해양기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양기상 모바일 웹(http://marine.kma.go.kr) 서비스를 9월 12일(수)부터 실시한다.
해상에서의 기상변화는 어민들의 생명과 생계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형 선박 및 해양 관련종사자들은 해상에서 TV, 인터넷 등의 매체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다.
해양기상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 폰(핸드폰)을 이용하여 웹에 접속하면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상세하고 다양한 해양기상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기상정보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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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상 음성방송은 소형 선박들이 근해에서 SSB 수신기(선박통신장비)를 보유하지 못해 기상청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해양기상 음성방송을 청취하지 못하는 선박 등을 위한 서비스로 기상특보, 해상예보(주간 해상예보), 어업기상 실황 등 관련 정보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바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해양기상 일기도는 고가의 기상 FAX 수신기를 보유하지 못한 선박과 기존에 흑백 정보 전달로 가독성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상풍과 파고 등 각종 해상일기도 및 위성 영상 등의 정보를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해양기상자료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해양기상부이(9개소), 등표(9개소), 파고부이(20개소) 자료를 통해 현지의 해상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해상 관련 종사자는 물론 부두 등 바닷가에서 인터넷, 방송 등의 수시 접근이 어려워 해양기상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바다낚시, 서핑 등 해양 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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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즐겨찾기를 할 수 있는 책갈피를 제공하여 매 번 웹사이트 주소를 찾는 불편함을 해소하였으며, 스마트폰의 기종이나 OS에 관계없이 접근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민 등 관련 종사자들 중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일반 핸드폰 사용자를 위해 해양기상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 서비스(SMS/MMS)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PC를 이용하여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지역의 자료를 원하는 시간에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아침 일찍 조업을 나가기 전 새벽에 각종 실황 및 예보자료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해양기상 모바일 웹을 통해 "앞으로 근해에서 조업하는 선박 및 관련종사자들이 해상에서 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서민 복지에 기여하고, 아울러 안전한 해상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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