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문재인, 부산 66.3% 몰표로 '과반 고지'에 거의 육박해

daum an 2012. 9. 9. 19:49

 

▲ 8일 부산경선이 열린 해운대 벡스코 오라토리움 관     ©© 박유현 기자

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경선 후보가 8일 벡스코에서 열린 자신의 근거지 부산 경선에서 66.3%(18,135) 의 몰표를 얻어 누적득표율(46.81%)을 약2% 이상 끌어올리며 `과반 고지'에 거의 육박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 당 후보로 확정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문후보는 “고향 부산에서 더 큰 지지를 받고 싶다”며“ 이번 경선은 아름답지 못하고 부끄럽다, 경쟁을 통해 힘을 키우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결선투표를 향한 2위 싸움도 한층 치열해졌다. 부산 경선에서 10%포인트(2726) 득표로 3위를 한 손 후보는 누적득표에서 24.06%로 2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21.6% 포인터(5907) 득표로 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의 누적득표율 19.11% 와의 격차가 4.95% 포인트로 줄어들어 `2위 지키기에도 마음이 급해졌다.  
 
손 후보 측은 최대 선거인단이 몰려있는 경기와 서울에서 지역적 연고가 김후보에 비해 유리한 구도에 있다고 보고 남은 경선지에서 선전을 한다면 쉽게 2위를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부산경선에서 지역 연고의 이점을 크게 보지 못한 김 후보는, 2위로 올라서면서 누적에서 손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누적 득표율 2위로 올라 결선에서 문후보와 한판 승부를 가리겠다는 전략으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2.20%를 득표하는데 그쳐 최하위로 누적득표율( 8.47%) 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정 후보는 결선투표 진출 가능성이 더 요원해졌지만 고비마다 민주당을 지켜내었다고 자부하며 끝까지 경선을 완주 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정후보는 최근 불거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새누리당 측의 대선 불출마 협박 논란을 계기로, “민주당 지도부가 안교수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당 공식 기구를 만들고 ‘야단법석’을 떨며 안철수의 들러리로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배척을 받고 있으며 계파 간 나누어 먹기 식으로 반성없이 권력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도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이날 부산 경선에서도 문후보의 싱거운 1위 차지를 예상했지만 어느 정도 득표 하는냐가 관심거리였다. 일부에서는 압도적 몰표로 과반 이상을 차지 결선 직행을 내심 기대하기도 했지만 과반 초과는 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후보마다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도 하차자가 발생, 후보별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다시 예측되고 있다. 후보간의 단일화나 중도하차의 경우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총 4만3천773명의 부산 경선 선거인단은 이들 중 모바일투표가 3만8천532명, 투표소투표 4천485명, 순회투표 756명이다. 9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세종ㆍ대전ㆍ충남 경선이 열린다.[시사우리신문/ 박신혜 기자]